[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대구시는 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의 경제적․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전문 관리역량을 갖춘 위탁운영기관을 공개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도심 공장용지의 지속적인 가격상승 등으로 인해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입지난를 해소하고자 제3산업단지에 건립되고 있다.
재생사업이 진행중인 제3산단과 접한 북구 오봉로 (주)천일정기화물 부지를 매입한 자리에 총사업비 245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4300㎡, 연면적 1만 3479㎡의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건물 내․외부 마감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입주업체들의 편의를 위해 저층부(1~3층)는 승용 및 화물자동차가 직접 진입이 가능하도록 설계하고, 4~7층은 화물승강기를 설치해 하역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등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45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며 기업들의 생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회의실, 근로자 기숙사, 체력단련실, 샤워실, 휴게실, 식당 등을 갖추게 된다.
위탁운영자의 신청 자격은 자치단체, 공사, 공단 등 공고일 현재 대구시에 주된 사무소를 둔 비영리법인이다.
기간은 오는 14일까지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고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접수 받는다.
신청자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대구시 별관 14층 원스톱기업지원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 접수된 수탁자를 대상으로 민간위탁 적격자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운영자를 선정한다.
수탁자는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시설의 전반적인 관리·운영과 입주기업의 불편사항점검 및 각종 지원 서비스 등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위탁 운영기간은 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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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