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보다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도내 시군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시군 환경과장 회의를 열고 정부 대책과 도차원의 세부사업 설명, 시군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
대기오염 측정망이 설치되지 않은 6개 시·군은 사전에 적정 위치장소를 선정해 2018년에 국비신청과 예산 확보에 노력하기로 했다.
시·군별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대기·비산먼지·운행차 배출가스 수시점검을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시·군별 천연가스 충전소 확충 방안, 친환경자동차 구입 활성화 노력 등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도록 요청했다.
관련 법 개정 등을 통해 경유에 지급되는 유가보조금을 천연가스(84원/㎥)에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정부는 내년부터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등을 전국 확대를 검토 중에 있다.
도는 발 빠른 대응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과 사전 수요조사 등이 선행될 수 있도록 시군의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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