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 메이저 리그`에서 인하대 교수가 전공 소개자로 나서 전공 소개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가 상설 전공체험 프로그램인 `인하 메이저 리그(INHA Major League)`를 통해 본격적인 고교생 진로설계와 전공탐색 지원에 나섰다.
INHA Major League는 인하대의 모든 전공(Major)이 참여해 매주 주말 개최되는 대규모 상설 전공체험 프로그램으로 각 전공 교수가 직접 참여해 주제특강과 각 전공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INHA Major League는 5월 14일 기계계열(기계공학, 항공우주공학) 전공체험을 시작으로 7월 30일까지 약 3개월 간 매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 오전 9시에 진행된다.
사전 참가신청접수결과 총 68개 고등학교에서 신청했으며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특성상 매주 100여명씩 총 1100여명이 참가자로 선정됐다.
7월 9일은 경영계열과 정보계열 체험일로 각 계열별 전공 체험을 희망하는 고등학생 150명 씩 총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인하대 60주년기념관 206호와 207호에서 각각 운영된다. 정보계열 전공체험 프로그램에는 김태정 공간정보공학과 교수와 이창호 산업경영학과 교수, 이주홍 컴퓨터정보공학과 교수가 전공 소개자로 나서 정보계열에 대한 전공소개를 진행한다. 또한 참가학생들은 각 전공별 실험실로 이동해 영상공학체험 및 컴퓨터 보안 관련 실습 등 각 전공별 연구실 탐방을 통해 전공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된다.
경영계열 전공체험 프로그램에는 경영학과와 국제통상학과, 글로벌금융학과, 아태물류학부 등이 참여해 각 전공에 대한 소개 특강이 진행되며 특강 후에는 각 전공별 재학생이 멘토로 나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한다.
한상을 WISET사업단장(인하대 건축공학과 교수)은 “인하 메이저 리그는 해당 전공에서 이슈가 되는 주제를 다루는 특강과 전공 체험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라며 “인천지역 고등학교 2학년인 참가학생들이 체험 참가를 통해 희망전공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로와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하대 입학처와 WISET인천지역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대학의 인프라와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 진로진학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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