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 감동, 나눔’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도모
전시장 모습.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기장시장 상인교육장에서 ‘기장시장 평생학습 On-Air, 스트레스해소 힐링특강’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생업에 종사하느라 학습시간이 부족한 기장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캘리그라피 재능 나눔 전시회’,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가수 임성환과 함께하는 신나는 노래교실’ 등으로 운영됐다.
우선 ‘캘리그라피 재능 나눔 전시회’는 4일과 5일 기장군민대학 강사와 수강생 5명의 작품 50여점을 수강생들이 직접 전시장에 전시·안내하는 것으로 펼쳐졌다.
전시장 한켠에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체험코너도 마련돼 자신이 배운 것을 또 다른 사람에게 전할 수 있도록 했다.
<가수 임성환과 함께하는 신나는 노래교실> 진행 모습.
6일에는 ‘가수 임성환과 함께하는 신나는 노래교실’ 특강이 진행됐다.
잠시 일손을 멈춘 상인 60여명과 강사가 한마음이 돼 노래를 부르고 강의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웃음과 뜨거운 박수, 흥겨운 몸짓이 이어졌다.
(사)기장시장번영회 송인선 회장은 “상인들을 위해 마련한 시장 내 교육장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이번 평생학습 특강이 성공적으로 운영돼 감사하다. 무엇보다 바쁘게 일하는 상인들이 잠깐의 시간이지만 아름다운 작품들을 보며 마음의 휴식도 가질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맞춤형 평생학습을 실현하고 ‘평생학습도시 기장군’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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