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구, 학교.기업과 결연사업 통해 어르신 지원 박차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관내 ㈜다비치안경과의 결연사업의 일환으로 시력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5일 동대문구문화회관 2층 소강당에서 ‘어르신 무료 안경맞춤 행사’를 개최했다.
대상자는 전농1.2동, 답십리1.2동, 장안1.2동의 저소득층 어르신 50명으로 해당 동주민센터에서 추천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
이날 ㈜다비치안경 장안촬영소사거리점 허웅열 원장을 비롯해 본사 10여명의 안경처방사들이 직접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눈 상태를 확인하고 안경을 맞추어 드리면서 눈의 소중함과 관리요령 등을 친절하게 설명했다. 참여하신 어르신들은 눈과 함께 마음도 한결 밝아지는 느낌이라며 흐뭇해했다.
동대문구는 노인복지를 구 예산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지역자원들을 활용, 예산절감은 물론 민.관이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기여할 목적으로 관내 학교, 기업 등과의 결연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구 차원에서 결연을 시도해 한국마사회 4천만원을 비롯해 ㈜도이치모터스, 한국노인생활지원재단, 삼육재단 등과의 결연을 통해 총 5천만원 이상의 후원금 지원은 물론 청량정보고등학교, 하나님의 교회 봉사단들의 자원봉사까지 이끌어 냄으로써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결연 및 후원에 동참하시는 관내 단체, 기업, 학교, 금융기관 등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하반기에도 더 많은 결연체를 발굴하여 동대문구 어르신들께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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