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충남 서산시가 8일자로 총 202명에 대한 2016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조영학 건설도시국장, 이창영 도로과장, 김기석 운산면장 등의 명예퇴직과 윤석길 보건소장, 이원우 안전총괄과장, 박종성 경로장애인지원과장, 유재곤 보건과장, 김진세 해미면장, 유용우 고북면장 등의 공로연수로 국과장급 승진요인이 발생해 중폭으로 이뤄졌다.
주요 승진자를 살펴보면 유선근 건축과장이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건설도시국장에 보해졌고 충청남도와 인사교류를 통해 전입한 김용익 사무관 역시 지방서기관으로 승진돼 보건소장에 임해졌다.
또 최교상 경리팀장이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조병하 수도행정팀장이 보건과장, 조한근 감사팀장이 운산면장, 한현교 복지행정팀장이 해미면장으로 승진되는 등 총 37명이 승진 또는 승진요원으로 지정됐다.
서산시는 이번 인사에서 근무경력, 직무수행능력, 업무성과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또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한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능력중심으로 적재적소에 적임자 전진 배치하는 맞춤형 인사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영학 건설도시국장, 이창영 도로과장, 김기석 운산면장의 명예퇴직 신청은 후배 공무원들에 대한 인사적체 해소와 조직의 활력을 위한 용단으로 평가돼 공직내부에서 존경과 찬사를 함께 받고 있다고 전했다.
서산시는 이번 인사에 앞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보희망부서를 조사해 이 가운데 40% 이상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인사 불만을 최소화하는 한편, 공무원노조와 소수직렬에 대한 보직배려에도 힘썼다고 덧붙였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민선6기 전반기를 잘 마무리하고 민선6기 후반기를 힘차게 시작하는 첫 인사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며 “전반기의 창의역동을 기반으로 후반기에는 소통과 화합을 통한 대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1천여 공직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의 몫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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