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3D·드론산업에 이어 사물인터넷(IoT)과 ICT융복합산업 등 창업 기반 확대 본격화
- 사물인터넷 등 IT관련분야 실전교육에서 창업까지 지원 ‘스마트창작터 사업’ 추진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미래먹거리인 5대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저변확대에 나선다.
5대 신성장산업은 탄소산업과 3D프린팅산업, 드론산업, IoT(사물인터넷)산업, ICT(정보통신기술)융복합산업 등이다.
특히 탄소산업과 3D프린팅, 드론산업에 이어 그동안 상대적으로 기반구축이 소홀했던 IoT(사물인터넷), ICT(정보통신기술) 등 지식서비스 산업 분야 창업 기반 확대를 본격화한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올해 국비 4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사물인터넷 분야의 체험형 창업교육과 창업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일명 ‘스마트 창작터’ 사업은 앱/웹, 콘텐츠, IT융합 및 사물인터넷 등 온·오프라인 창업교육을 제공하고, 우수창업팀에 대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IT관련 지식서비스분야의 예비창업팀 및 창업을 희망하는 교육생 또는 창업 3년 이내 기업이 대상이다.
진흥원은 린스타트업 방식에 의한 고객반응을 확인해 최소한의 기능만을 구현하는 초기 시제품에 대한 검증을 지원한다.
교육수료자 중에서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소유한 예비창업팀을 선발하고 창업에 필요한 사업화자금과 사무공간, 전문가 멘토링,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15일 시청 강당에서 ‘2016년 스마트창작터 창업교육생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연다.
시는 전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탄소와 3D프린팅, 드론산업 등을 포함한 미래혁신산업을 미래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탄소산업 육성을 위한 메가-탄소밸리 구축, 전주 탄소섬유 국가산업단지 조성, 탄소복합재 신상품개발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3D프린팅산업 추진을 위한 K-ICT 3D프린팅 전주센터 구축·운영, 3D프린팅 기업지원 및 유치, 3D프린팅과 지역특화산업의 융합 구축 사업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ICT융복합 농업용 드론센터 구축, 드론 연구개발 지원 등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나아가,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및 시행, △전주첨단벤처단지 지식산업센터 건립, △K-ICT 스마트미미어센터 구축 운영 등 5대 신산업 육성 기반시설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민선 6기 후반기에는 미래를 위한 신성장 산업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스마트창작터 사업을 통해 지역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찾아 갈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