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어린이집, 육아휴직제도 활성화 등 일·가정 양립실천 공로 인정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의료법인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은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 그랜드홀에서 개최한 ‘제5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일·가족 양립 환경과 출산 친화적 문화 정착의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사진>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인구의 날’은 인구 구조 불균형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민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포함해 국회, 정부, 기업, 지차체,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대통령 표창은 부민병원을 포함해 부산광역시 등 총 8개 관공서 및 기업이 수상했다.
부민병원은 그동안 ‘행복한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여성근로자들의 출산을 장려하고 경력단절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지역사회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13년 부산 북구지역 최초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해 직원들이 육아부담에 대한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마련해 왔으며, 육아휴직제도의 적극적인 운영과 출산축하 꽃바구니 전달, 임산부 직원 산전검사 지원 및 기숙사 운영 등 다양한 출산 친화적 문화정착에 노력해왔다.
정흥태 이사장은 “부민병원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직장어린이집과 육아휴직 활성화 등 직원들이 자녀양육에 대해 걱정 없이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병원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이 마음 편히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출산·보육 환경을 더욱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부민병원은 2014년에 부산시로부터 출산친화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작년에는 일·가정양립 캠페인 우수사례발표를 통해 부산광역시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주관 고용창출 우수기업 인증패(2013년), 국무총리 표창장(2015년)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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