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지방기상청은 당초 장마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이 남부지방을 통과하면서 점차 장마 전선을 북상시켜 전국에 비를 예상했으나, 12일 동해상에 저기압이 정체하면서 중부지방에 상대적으로 기압능이 발달하여 장마 전선의 북상을 저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12일 오후 4시 현재 장마전선은 남해상에 위치하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 대전·세종·충남 일부지역에서는 대기불안정 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약 5km 상공에 베링해 부근으로 고압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우리 나라와 일본 부근으로 동서흐름이 약화되고 남북흐름이 우세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나라 북쪽으로 찬 공기를 동반한 상층 저기압이 남하 하면서 14일까지 장마전선은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하겠고, 15일~16일은 일시적으로 장마전선이 북상한 후, 다시 제주도 남쪽 먼해상으로 남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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