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경북 영천시는 2016년 상반기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총 140건 271억원을 심사, 심사금액 대비 3.94%인 11억 7천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분야별 예산절감 실적을 살펴보면 공사분야 77건 8억3천만원, 용역분야 35건에 2억원, 물품분야 28건 4천만원이다.
계약원가심사 제도는 발주 부서에서 산출한 각종 공사·용역·물품 등의 내역에 대해 거래 가격 조사, 현장 확인 및 창의적 공법 도입 등을 통해 계약 심사 부서에서 원가계산이 정확하게 됐는지 등을 심사하는 제도이다.
시는 2010년부터 공사 1억원 이상, 용역 3천만원 이상, 물품 1천만원 이상 사업에 대해 계약심사를 시행하고 있다.
김병삼 영천시 부시장은 “계약원가심사로 절감된 예산은 시책사업에 집중투입토록 할 것이며 앞으로도 심사 담당자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여 사업비 산출 적정성에 대한 철저한 사전심사를 통해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제도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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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