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는 13일 대학본부 5층 회의실에서 중국 연변대학교와 공자학원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북대와 연변대가 효율적인 공자학원의 운영을 통해 함께 발전하고 공자학원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 내용은 중국어 교육, 문화행사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 지원, 파견된 교수 및 원어민 강사의 생활편리를 위한 기숙사 지원, 중국 문화 활동에 필요한 경비지원, 중국어 교육 교재 및 미디어 자료, 도서 지원 등이다.
충북대학교 측에서는 윤여표 총장을 비롯한 노병호 대외협력연구부총장, 권효식 교학부총장, 이희숙 학생처장, 송창섭 기획처장, 최은희 사무국장, 이재은 평생교육원장 등이 참석했고 연변대학교 측은 김웅(金雄 / jinxiong) 연변대 당서기와 관계자, 최형룡 공자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윤여표 충북대 총장은 “지난 10년 동안 우리 대학 공자학원은 중국 정부로부터 교육콘텐츠, 교재, 교육과정 등을 받고 중국교육부 HSK 주관·실시 기관으로 공식 지정받는 등 명실상부한 충북지역 최고 중국어 및 중국문화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컬 명문 공자학원으로 새로운 10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웅 연변대 당서기는 “우리 대학은 지난 2006년부터 충북대학교와 손을 잡고 공자학원을 설립했고 충북대학교의 뛰어난 운영으로 최고 중국어 및 중국문화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았다”며 “우리 대학과 충북대학교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 10년보다 뛰어난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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