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이이환)는 관내 졸음쉼터 4곳의 여성 화장실에 ‘SOS!! 도와주세요!! 비상알리미’<사진>를 시범 설치했다.
최근 사회적인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공중 화장실 범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서다.
비상알리미가 설치된 곳은 남해선 순천·부산, 남해1지선 창원·산인 등이다.
비상알리미는 졸음쉼터 여성화장실 이용객이 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경광등 및 경고음이 작동됨과 동시에 도로공사 상황실로 비상 상황이 수신된다.
이에 도로공사 안전순찰반 및 고속도로 순찰대가 신속하게 출동해 조치를 취하게 된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이번에 설치된 비상알리미의 설치 후 효과를 분석해 향후 다른 졸음쉼터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본부 관계자는 “비상알리미 설치를 통해 기존 관리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비상(치안)상황 시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안전하고 편리하게 쉴 수 있는 졸음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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