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대구시는 오는 14일 오후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자원봉사자와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독거노인 마음잇기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한다.
최근 고령화와 핵가족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독거노인의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5월말 기준 대구시 독거노인 수는 8만여 명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독거노인을 대상 생활 실태 조사에서 9명 중 1명(12%)이 가족과 만나지 않거나 연간 1∼2회 정도만 만나고 있다.
시는 노인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500명에 이어 2018년까지 매년 500명씩 결연 대상자를 늘려 나가는 독거노인 마음잇기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서비스 미수혜자 중 가족과 단절된 생활을 하는 독거노인을 우선 결연 대상자로 선정해 독거노인의 이웃에 거주하는 자원봉사자 500명과 1대 1로 결연을 맺는다.
올해 사업에 함께하는 자원봉사자 500명은 대구 지역의 7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의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위해 운영하는 대구선배시민대학 수료생과 수강생 및 11개 노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자로 구성됐다.
권영진 시장은 “물질도 중요하지만 자원봉사자 분들이 결연을 맺은 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말벗이 되어 드리고 안부를 확인하며 친밀감을 형성하고 정을 나누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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