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대구시는 2016년 3분기부터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를 평균 2.7%에서 2.3%로 0.4% 일괄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창업및경쟁력강화자금’으로 통칭되는 이 자금은 구조개선에 필요한 기업에게 장기저리로 공급해 기업경쟁력 제고와 성장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시의 정책자금으로 매년 700억 원 정도의 자금을 공급해오고 있다.
이번에 시가 인하하는 금리는 평균 0.4%이며 적용금리는 기업평균 2.3% 수준이 된다.
이는 전국에서 최저수준이며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0.25%↓)정도와 기획재정부 대출금리 인하(0.12%↓)정도를 감안할 때 매우 큰 폭의 인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조치로 혜택을 보는 기존 대출기업은 484개 업체이며 업체당 연평균 144만 원 정도의 금리인하 혜택을 볼 수 있다.
한편 창경자금의 지원대상은 대구시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기본법’ 상의 중소기업으로서 제조업, 지식산업, 영상산업, 건설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시설설비 구입, 건축, 임차, 설비투자, 공장매입 등에 소요되는 자금을 최소 1억 원에서 최대 40억 원까지 지원하며 상환기간은 3년에서 8년 조건이다.
융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시기에 상관없이 수시로 접수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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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