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300개 글로벌 기업 육성”
산당공은 ‘2016년도 KICOX(키콕스) 글로벌 선도기업 명예의 전당 헌정’ 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50개사를 선정해 글로벌 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산단공은 지난달 21일 산단공 본사에서 ‘2016년도 KICOX(키콕스) 글로벌 선도기업 명예의 전당 헌정’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4년 시작한 이 행사는 산업단지 출범 50주년을 기념하고 매년 산업단지를 대표하는 기업 50개사를 선정해 2020년까지 창의‧혁신기업 300개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선정기업은 산단공에서 추진 중인 기업성장종합지원 플랫폼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분양지원, 기업성장지원센터 컨설팅 등 공장설립에서부터 해외진출까지 기업 활동 전반에 걸쳐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또한 플랫폼 매니저 전담지정을 통해 지원시책 외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른 시책들도 최대한 연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후원기관인 신한은행은 우대금리 대출과 기술력평가수수료 지원, 직접투자·해외진출 등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금융 분야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헌정식에는 선정기업 대표와 지원기관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하고 선정기업의 우수직원 포상, 마이스터고 우수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가 진행된 명예의 전당관은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의 생산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예의 전당’, 산업단지의 지난 반세기를 뒤돌아 볼 수 있는 ‘역사존’과 미래 50년을 조망해보는 ‘미래존’으로 구성됐다.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인 산업단지의 역할과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동영상, 사진, 모형 등 다양한 시각자료를 배치해 산업단지의 발전사를 한 곳에서 살펴 볼 수 있는 상시 전시공간으로 조성해 운영 중이다.
산단공 강남훈 이사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경제의 눈부신 성과를 이룬 주역은 바로 산업단지와 산업단지의 8만여 입주기업”이라며 “키콕스 글로벌 선도기업이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표하는 창조경제 시대의 리더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