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은 15일 경북 울진군 후포항 북방파제에서 추락한 60대 남성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익수자 신모(63)씨는 일행과 함께 울진군 후포항 북방파제에서 낚시 도중 낚싯대가 바다에 떨어지자 낚싯대를 줍기 위해 안벽을 통해 줄을 타고 내려가다 추락했다.
포항해경은 이날 오후 12시57분께 신고를 접수받고 포항 122 구조대 소속 후포 122지역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신씨를 발견, 오후 1시9분께 연안구조정으로 구조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신씨는 왼쪽 무릎에 타박상 등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최근 해상에 떨어진 낚싯대를 건지려 하다가 바다에 빠진 사례가 종종 있다”며 “낚싯대를 건지기 위해 무모하게 바다로 들어가는 것은 위험하니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ilyodg@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07.01 16: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