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보다 인명피해 많아
충북 괴산지역 계곡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물놀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해수욕장보다 하천이나 계곡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안전처가 최근 5년간(2011~2015) 물놀이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숨진 174명 가운데 하천이나 강에서 53%인 93명이 목숨을 잃었다.
계곡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고도 전체 사고의 19%로 5년간 33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해수욕장22명 보다 인명피해가 많았다.
안전처 관계자는 “9일 하루 동안 충북 괴산군 칠성면과 강원 철원군 한탄강 계곡에서 2건의 익수사고가 발생하는 등 계곡 물놀이로 인한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하천이나 계곡의 경우 수심이 일정하지 않고 유속이 빨라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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