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우수한 축구 인프라와 한중 청소년들의 높은 축구 열정을 결합하고자 기획된 이번 교류전에는 초등부 15개, 중등부 8개 등 23개팀, 400여명이 참가해 축구실력을 겨루고, 우애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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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광동성, 산동성 등 6개 지역에서 중등부 4팀, 초등부 10팀 학생, 학부모 등 250명이 참가했다. 광동성에서는 광저우 TV도 함께 방한해 교류전은 물론 경주의 주요 관광지를 취재했다.
교류전 첫 날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각 팀별로 2 게임씩 치르면서 실력을 겨루고, 16일에는 한중 청소년 혼합팀을 구성해 친선전을 가졌다.
마지막 날인 17일, 중국팀을 대상으로 대한축구협회 최순호 부회장 등이 참여하는 축구교실을 열고, 간단한 축구기술을 배웠다.
중국팀 학생과 학부모들은 경기가 없는 날에는 불국사, 동궁과 월지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다.
서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교류전은 한중 청소년 모두에게 서로를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라며, “축구 뿐만 아니라 배드민턴, 탁구, 게이트볼 등 생활 체육을 통한 한중 교류 및 중국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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