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지방고용노동청 제공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박형정)은 18일 관내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관련 유관기관들이 함께 모여 저출산 극복과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여건 조성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2016년 일․가정 양립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협의회는 지역 내 일자리 관련 유관기관 협의체로 대전고용노동청과 광역지자체를 비롯한 노·사단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근로복지공단 직장보육지원센터 등 총9개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협의회에서는 대전고용노동청의 시간선택제 지원사업, 남성육아휴직, 대체인력채용지원,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재취업지원 활성화, 직장 어린이집 설치·운영 확대 등 성공적인 추진을 위하여, 각 기관별 협업을 통한 업무역량을 결집하기로 하고, 각 기관별로 추진 중인 주요 일·가정양립 행사, 일자리 정책 등을 공유하고 상호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하는 등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기관 공동으로 남성육아휴직 활성화, 휴가사유 없애기 등 일家양득 릴레이캠페인 활동을 계속하기로 하였다.
휴가신청 시 사유를 적는 것은 사내눈치를 보게 하는 대표적인 사유중의 하나로, 이를 없애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일·가정양립을 실현하자는 상징적 취지의 캠페인이다.
이병재 지역협력과장은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공동캠페인을 통해, 근로자들이 눈치보지 않고 당당하게 각종 일·가정 양립 관련 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기업문화 개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유관 기관들이 많은 관심과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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