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지역에서 창업한 후 30년이 경과되고 근로인원이 30인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대구3030기업’을 다음달 10일까지 선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사업은 일찍이 대구에 기반을 두고 지역경제발전에 공헌한 향토기업을 발굴·예우하기 위한 시책이다.
시와 상공회의소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서류심사, 적격여부 조회, 기업활동지원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대구3030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2010년 10개, 2012년 14개, 2014년 20개 등 총 132개 기업이다.
대구3030기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본사가 대구에 소재하고 창업한 지 30년이 경과되어야 하며, 공고일 현재 근로인원이 30인 이상인 기업이면 된다.
30년이 경과한 향토기업이라도 기업명 및 기업주가 모두 변경된 기업, 3030기업으로 기 지정된 기업, 산업재해 관련 명단 공표 기업, 공정거래법 위반 기업, 세금체납·수사·언론보도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기업은 제외된다.
기업 선정 시 대구광역시장,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공동명의의 지정패가 수여된다.
또 시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 지원, 대구광역시 지방세무조사 운영 규칙에 의거 세무조사 면제,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및 해외전시·박람회 등 참가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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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07.01 16: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