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는 지금 당장 나서야 할 현재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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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0일 한국과 일본 정부가 위안부 협상을 타결한 뒤 처음 열린 수요집회 모습. 기사와는 관련 없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죄와 법적 배상을 촉구하기 위한 위안부 특별법 제정 청원 취지 및 내용과 관련한 발표가 진행되며, 세계적인 석학으로 알려진 UCLA 한국학연구소장 존 던컨 교수도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역설하고 국제적 연대의지를 피력하기 위해 기조발제를 할 예정이다. 국회 의장단 및 외교통일위원 등 다수 국회의원이 세미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와 UN본부 앞 피켓시위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 권리회복을 촉구한 바 있는 최성 시장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기나긴 싸움을 이어오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권리회복은 아직도 요원하기만 하다”며 “위안부 문제는 흘러간 역사가 아닌 지금 당장 나서야 할 현재의 문제이기에 20대 국회에 특별법 제정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위안부 특별법 청원 이유를 밝혔다.
이에 앞서 오전 9시 국회 본관, 정론관에서 이옥선·박옥선·이용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 최성 고양시장, 유은혜 국회의원, 존 던컨 UCLA 교수와 함께 위안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및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유은혜 국회의원과 함께 청원서를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경민 기자 mercur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