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솔지가 서러웠던 무명시절을 털어놨다.
19일 방영된 tvN<현장토크쇼-택시>에서 EXID솔지가 출연해 무명시절에 대해 전했다.
솔지는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던 열망을 전하며 “18살 때 엄마에게 졸라서 실용음악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그때 원장님이 음반기획사를 설립했는데, 노래 배운 지 3개월 만에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2NB로 데뷔해 5년간 활동했다. 공백기 동안 보컬트레이너를 하다가 EXID로 데뷔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특히 솔지는 무명시절 서러웠던 기억을 털어놨다. 솔지는 “제가 2NB 데뷔 후 2~3년이 지났는데 실력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 (소속사에서) 방송관계자분들과 함께 노래방에 가자더라. 처음에는 재밌게 노래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관계자분들 노래 예약 번호를 대신 눌러드릴 수 있지 않냐. ‘눌러 드릴까요?’라고 했더니 ‘네가 도우미냐?’라고 면박을 주시더라”라고 전해 주변을 놀라게했다.
솔지는 “그때 노래방에서 나와서 울었다. 많이 서러웠다”면서 “앞에서 노래는 해야 하고, 웃고 있어야 하지 않나. 신나게 놀기도 해야 하고. 그런 게 굉장히 어려웠다”며 서러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