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충남 아산시 관내 마을단위 도시재생 워크샵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 어색했던 워크샵은 2회째를 진행하면서 주민들이 조별 발표에 나설 정도로 친숙해졌고 민관산학의 협력의 장으로 ‘마을잔치’가 됐다.
지난 16일 아산시 온양6동에서 진행된 ‘제2회 도시재생 워크샵’은 이 분야의 전문가와 분야별 전공 대학생, 공무원, 주민들이 한데 모여 워크샵을 열고 자신들이 살고 있는 새롭게 만들고 싶은 마을에 대해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까지 얻게 됐다.
워크샵은 ▲전문가 특강 ▲전문가, 학생, 주민참여 조별 아이템 발표 ▲자율토론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지면서 눈높이에 맞는 진행으로 주민들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해 10월 전국 마을단위 워크샵으로는 처음으로 ‘구 온양(舊 溫陽), 마을 살리기 주민 참여형 워크샵’이 제2회째를 맞이하며 통상적인 워크샵 틀에서 벗어나 마을잔치 형식으로 진행됐으고 주민들의 생각을 반영하는 소통과 화합하는 협력의 장으로 마을을 사랑하고 자긍심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를 토대로 오는 9월에 예정된 ‘온주동 문화제’를 준비하는데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워크샵은 순천향대 도시재생클라우드랩과 아산도시재생대학(학장 이희원), 온양6동(동장 김완겸) 주민들이 주체가 되고 교수, 대학생, 분야별 전문가, 관련 공무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해 ‘자랑스런 우리마을’이란 주제로 예정시간을 넘긴 밤 10시까지 마을회관에서 진행됐다.
지수기 온양6통장은 “첫번째 워크숍에서는 마을주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도 어려웠는데 이번 2회 워크숍에서는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토론하는 것을 보면서 주민들의 관심과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게 됐다”며 “지역재생사업에 대해서도 주민들이 이해하고 알려고 하면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로 변했다”고 말했다.
아산시 온양6동 지역재생 기획자인 이태희 교수(순천향대 건축학과)는 “전문가와 주민들이 눈높이를 맞추고 공동의 목표를 세우는 과정이 진행되었다”며 “대학과 전문가가 지속적으로 지역재생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재생을 목적으로 설립된 순천향대학교 도시재생연구소는 순천향대 김기승(지역사학), 이광수(여가문화), 이용재(공공디자인), 이태희(도시계획)교수를 중심으로 전문기업과 관련 연구소 등과 연계해 지역발전의 촉매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아산도시재생대학은 인근 4개 대학(선문대, 순천향대, 공주대, 호서대)의 건축학과에서 참여해 아산의 도시재생과 지역개발을 위한 재생사업과 주민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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