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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이 21일 선린대학교 믿음관에서 제20기 2040 포항 여성뉴리더 수강생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 포항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특강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2040 포항 여성뉴리더 양성교육은 1997년부터 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여성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 포항을 선도하는 ‘여성뉴리더’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이날 특강에서 이 시장은 “세계는 지금 여성 정치인들의 위기해결 능력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산업근대화 ‘영일만의 기적’을 일궈낸 포항의 중심에도 우리 어머니들의 ‘희생과 헌신의 역사’가 스며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은 지난 40년간 남성중심의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비약적인 도시발전을 이뤄왔지만 4차 산업혁명시대를 부응하는 미래 포항을 위해서는 노동력보다는 감성과 소통, 창의력 등 ‘소프트 파워’가 경쟁력의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며 여성리더들의 장점과 포항을 위한 역할을 주문했다.
특히 여성리더와 함께 만들어 갈 미래포항의 방향과 ▲오랜 집단민원의 소통을 통한 해결과정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방안 ▲지속발전 가능한 신산업육성 사업 ▲환동해 중심 해양물류관광도시를 향한 추진사업 ▲사람중심의 도시재창조 프로젝트 ▲인근도시 간 상생 협력발전 추진 계획 등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 포항’의 시정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강덕 시장은 특강을 마무리하며 “우리 포항의 여성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역할과 책임의식을 통해 포항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가는 여성리더로서 포항이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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