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남경원 기자=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되는 ‘2016대구치맥페스티벌’에 자매도시와 해외 방문객도 참석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구의 대표축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대구시 국제협력관실은 일본의 히로시마시 의회 의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 19명을 비롯해, 중국의 칭다오시, 닝보시 이우시, 청두시 등 4개 도시와 타이베이시, 히로시마시 등 모두 6개국 9개 도시 110명이 공식 사절단으로 대구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들 방문단은 대구치맥페스티벌 기간에 소속도시 전통공연, 한국문화 체험, 대구의 주요 관광지 시찰 등으로 진행되는 ‘대구 해외 자매도시의 날’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전국 지방자체단체에서 연수중인 외국 공무원 10개국 61명도 같은 기간에 대구를 방문해 대구치맥페스티벌에 참가할 예정이다.
주한 외교공관, 주한 미군, 중화권 중심의 해외 단체관광객도 줄줄이 예정돼 최소 2000여 명의 외국 방문객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시내 주요 호텔의 객실이 부족하여 일부 방문객들은 모텔을 예약하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배영철 시 국제협력관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아직 4년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국·내외로부터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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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