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순, 물놀이 안전사고 사망자 가장 많아”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1~2015)간 전국에서 발생한 여름철(6~8월) 물놀이 사망사고 174건을 분석한 결과 8월 초순이 47명(27%)으로 가장 많았고, 7월 하순 39명(22.4%), 8월 중순 29명(16.7%) 순이었다.
물놀이 사고 발생 장소는 하천이나 강에서 93건(53.4%), 계곡 33건(19%), 해수욕장 22건(12.6%), 바닷가 21건(12.1%) 순으로 나타났다.
장용주 시 구조구급과장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충분한 준비운동과 함께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며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함부로 물에 뛰어들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한 뒤 장대나 튜브를 이용해 구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7월1일부터 승촌보, 임곡교, 송산유원지, 광주호 상류, 선교제, 광주천 등 6곳에서 소방공무원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원 188명을 배치해 8월말까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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