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 독일 프라운호퍼 생산기술연구소 업무협약 체결
사진=한국기계연구원 제공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이 독일 프라운호퍼 생산기술연구소(Fraunhofer Institute for Production Technology)와 공동협력협약을 맺고 향후 로봇 및 레이저 기술 등 첨단 생산장비 분야 연구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1949년 설립된 응용기술 전문 연구기관으로 소속 연구자만 2만 3000명이 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응용기술 전문 연구기관이다.
헤드쿼터는 뮌헨에 있으며 아헨(Aachen) 소재 프라운호퍼 IPT는 생산기술 전문 연구소다.
한국기계연구원은 25일 독일 아헨(Aachen)에서 임용택 원장과 프라운호퍼 IPT 크리스티안 안츠(Kritian Arntz) 레이저공정재료연구실장(Head of Department Laser Materials Processing), 레이저가공프로젝트 전략기획실(Strategic Project Management Laser Machining) 안드레아스 얀센(Andreas Janssen) 연구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식에 앞서 보다 효율적인 협력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기계연의 연구현황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초정밀시스템연구실 이찬홍 책임연구원은 △초정밀 요소기술 및 장비제작 기술을, 광응용기계연구실 신동식 책임연구원은 △산업용 레이저 가공 공정기술에 대한 발표를 가졌다.
인쇄전자연구실 이택민 책임연구원은 △정밀인쇄전자 공정기술과 롤투롤 인쇄전자 장비기술을, 로봇메카트로닉스연구실 도현민 선임연구원은 △직접교시(Direct teaching)로봇과 양팔로봇 등 인간로봇협업을 위한 산업용로봇기술을 소개했다.
직접교시로봇은 인간이 로봇을 직접 손으로 잡고 작동해 원하는 움직임을 구현하는 형태의 로봇이다.
프라운호퍼 IPT는 특히 자신들이 연구 중인 레이저를 이용한 첨단 3D 프린팅,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로봇 적용기술 등에 관심을 보였다.
두 기관은 향후 첨단생산기술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해 가기로 했다.
크리스티안 안츠 실장은“레이저 및 레이저를 위한 로봇 적용기술 등의 분야에서 협력과제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향후 산업현장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레이저, 로봇 등 다양한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보다 구체화 해가겠다고 말했다.
임용택 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응용기술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IPT와 협력을 통해 생산기술 연구의 상용화에 보다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생산기술 분야의 실질적인 연구협력을 통해 제조업의 위기를 돌파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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