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정부3.0 ‘생활화’에 행정력 집중

정부3.0 ‘경북아리랑 프로젝트’ 추진
‘생애주기별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체계구축

[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현 정부의 국정운영 패러다임인 ‘정부3.0’ 생활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정부3.0을 생활화하기 위해 유아, 청년, 장년, 노년 등 주체별로 행복출산, 희망교육, 성공취업, 간편창업, 편한노후 등 분야별로 연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패키지화를 구축해 도민들에게 정교하고 촘촘하게 생애주기별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이를 위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 하는 모바일 서비스체계를 구축하고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정보 소외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 확대를 통해 행정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기존의 온라인·오프라인의 민원신청 방식과 수령방식 장소에 대해서도 일대 혁신을 꾀하는데, 스마트 폰으로 민원서류 발급을 신청해서 일상생활과 연결되는 버스 터미널이나 직장에서 바로 수령하는 도민이 선택하는 장소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그것이다.

 도는 정부 3.0 생활화 시책을, 관련 기관, 단체, 시민,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협업을 통해 성과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정부3.0 경북아리랑 노래 제작을 통해 뮤직컬화도 추진하고 있다. 

 정부3.0 경북아리랑 노래제작은 정부3.0 성과물을 도민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공유하고 함께 체험하기 위해 우리 민족의 정서와 가장 잘 조합돼 있는 아리랑에 접목한 ‘정부3.0 아리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시책이다. 

 그동안 도는 정부3.0을 지방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유능한 경북, 신뢰받는 경북, 그리고 서비스 경북을 실현하기 위해 100여개 과제를 발굴해 이를 시책화 해나가고 있다.  

 주요 시책으로는 여성 주류화 사회를 역동적으로 이끌기 위해 전국 최초로 ‘여성안심귀가서비스 3.0’을 도입해 여성들이 마음 놓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돌다리를 놓았다. 농어촌 지역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행복한 우리 마을 건강3.0’도 도입해 범죄, 질병, 재난사고 등으로부터 선제적 예방 조치를 통해 살기 좋고 행복한 우리 마을가꾸기를 중앙, 지자체 등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정부3.0 추진동력을 마련하는데 획기적인 역할을 했다.
  
 이러한 시책 도입으로 2013년 정부3.0추진 실적평가에서 최우수도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4년에는 우수상, 지난해에는 영주·영천시와 칠곡군이 각각 우수상을 받는 등 정부3.0 추진에 있어 가장 역량이 높은 기관으로 인정받아 왔다. 

 도는 이 같은 큰 성과을 정부3.0 추진에 있어 도의 역량을 집중해서 내실 있게 추진한 결과로 자평했다.
 
도는 정부3.0 4주년차를 맞아 그동안 성과를 도민들이 체감‧공유하기 위한 정부3.0 도민 생활화 만전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 19~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정부3.0 국민체험 한마당 행사에서는 ‘생각이 현실로 만나는 웨어러블(Wearable) 경북’이라는 주제로 웨어러블 소방슈트와 웨어러블 금융거래 등을 기획전시한 바 있다. 관람객은 7000명으로 전국적인 이목이 끌렸다. 

 이 기간 부대행사로 마련된 정부3.0 경북아리랑 한마당에서 경북아리랑은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김관용 지사는 “그동안 공들여 추진한 정부3.0 성과들을 도민들이 쉽게 접근 가능한 시스템으로 개발하고, 이를 생애주기별 서비스로 구축해 원스톱 서비스 고도화 시책 등 도민 만족 맞춤형 콘텐츠 발굴 추진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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