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일요신문】 충북 공예품 대전 대상으로 선정된 음성군 서병호 씨의 도자탁상용품.<사진=충북도 제공>
【충북 =일요신문】남윤모 기자 =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하는 ‘2016 충청북도공예품 대전’이 이차영 경제통상국장, 임병운 도의원, 임회무 도의원, 조준석 충북공예협동조합이사장, 공예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청주 예술의전당 소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예품 대전에는 지역특성을 살린 공예품 70여작품(2016수상작 및 역대수상작 등)을 전시해 도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선사하고 공예인들에게는 창작의욕을 북돋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27일 분야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는 64명의 작가가 제출한 408여점의 작품 중에서 지역 특화성, 디자인, 상품화 및 유통 가능성 등에 중점을 두고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예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는 것이 대다수 심사위원들의 의견이다.
수상작을 보면 영예의 대상은 ‘도자탁상용품’(서병호), 금상은 ‘만남’ (이강록), 은상은 ‘학현계곡’(이경화), ‘옷칠대금 및 죽관악기’(한성운) 2점, 동상은 ‘전통한옥문살등’(이진영)외 2점 등 35점이다.
한편, 이번 충북대전에서 입상한 작품중 25점은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본선 심사에 출품하게 되며 여기서 당선된 작품은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일산킨텍스에서 열리는 ‘제46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전시회에 참가하게 된다.
충북대전과 한국대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개인 및 업체에 대해 ‘충청북도 공예품개발 심의협의회’ 심의를 거쳐 충청북도 ‘우수공예인’ 및 ‘우수업체’로 지정할 계획이다. 또 충북공예협동조합 공동 브랜드인 ‘올craft chungbuk’ 전시홍보 판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강명 충청북도 산업지원과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공예품이 출품되고 있어 지역을 알리는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충북을 대표하는 우수한 공예품이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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