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W(더블유)’ 캡쳐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 3회에서 한효주는 정신을 잃고 또 웹툰 속으로 떨어졌다.
이종석은 쓰러진 한효주를 데리고 호텔로 돌아와 치료를 시작했다.
반수면상태인 한효주에게 질문을 쏟아낸 이종석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다음날 잠에서 깨어난 한효주는 현실로 돌아가기 위해 권총과 속옷 사이에서 고민했다.
결국 속옷을 택한 한효주는 이종석 앞에서 옷을 벗었지만 현실로 돌아가지 못했다.
대신 이종석이 쏜 총에 맞고 말았다.
이종석은 “날 어디서 봤죠? 당신이 사는 세계는 어디죠”라며 질문을 퍼부었는데 한효주는 제대로 답을 하지 못했다.
끝내 총을 쏜 이종석에 한효주는 놀라 또 기절을 하고 말았다.
얼마 뒤 다시 눈을 뜬 한효주에 이종석은 똑같은 질문을 했고 답은 얻지 못했다.
이에 이종석은 “내 감정이 중요하다고 했죠. 질문에 답하지 않는 이상 못 돌아가요. 같이 지내보죠”라고 말했다.
한효주는 이 상황을 끝내려 출장을 떠나는 이종석에 “사랑해요”라고 말해버렸다.
물론 한효주는 현실로 돌아오지 못했고 민망함은 그의 몫이었다.
그래도 한효주는 “조심해요. 어디서 죽을지는 저도 몰라요 여기서는”이라며 “전 대표님 인생이 해피엔딩이길 바라거든요. 팬이에요, 진심으로”라고 말했다.
그때야 이종석은 한효주에게 관심을 가지고 “나이는 몇 살이에요. 결혼은 했어요”라고 물었다.
미혼이라는 이종석은 “잘 됐네”라며 사라졌다.
홀로 남은 한효주는 “나중에야 알게 됐는데 내가 여기로 온 건 이 남자가 나를 인생의 키라고 말해서였다. 그때 이미 이 만화의 드라마 주인공이 바뀌어버린 것이었다. 윤소희에서 오연주로”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