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9일 교육포럼 지역대표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교육감은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지난 2년 어려움도 많았지만 누리과정 문제와 단원고 문제가 아직 결실을 맺지 못한 채 여기까지 왔다”며 “누리과정은 법에 의해서도 할 수 없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절히 타협해 나가면 교육재정이 완전히 무너진다.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 교육감에게 물품선정위원회 구성과 운영방식, 학교 상하수도 요금 경감대책, 우레탄트랙 문제 등에 대해 개선방식을 건의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이 교육감은 “우레탄트랙, 석면, 미세먼지 문제는 어떠한 예산을 들여서라도 조속히 해결하겠다”며 “우리 학생들 건강을 해치는 문제에 대해서는 경기도교육청이 선제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