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바람을 타고 사골 메뉴 전문 레스토랑도 속속 문을 열고 있다. 뉴욕 그린위치빌리지에 위치한 ‘스프링본 키친’ 역시 그런 곳이다. 하지만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스프 형태의 사골탕은 보통 추운 겨울에 즐겨 먹지 무더운 한여름에는 아무래도 찾지 않게 되는 것이 사실.
때문에 더운 여름을 겨냥한 새로운 메뉴가 개발됐으니, 바로 사골국물로 만든 ‘사골 아이스캔디’다. ‘사골 아이스캔디’는 막대 형태의 빙과류로 사골국물에 코코넛우유, 라스베리 퓨레, 석류주스, 메이플설탕을 섞은 후 얼려 만든 간식이다.
‘스프링본 키친’의 사장인 조던 펠드맨은 “약간 단맛이 난다. 반면 사골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라며 자신있게 말했다. 하지만 직접 맛을 본 사람들의 의견은 조금 다른 듯하다. 처음에는 과일맛이 느껴지지만 끝맛이 사골맛이 나기 때문에 실망스럽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가격은 4달러(약 4500원). 출처 <뉴욕포스트>.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