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남경원 기자 = CCTV가 시민안전의 파수꾼으로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구시는 올해 상반기 대구시 CCTV통합관제센터의 실시간 신고가 71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형사범 현장검거가 57건으로 96% 증가했다.
대구시는 해상도가 낮아 야간 관제가 어려운 저화질 CCTV 974개를 올해 12월까지 고화질 카메라로 전량 교체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도시공원 등 방범 취약지에 올해 52억 원을 지원해 CCTV 475대를 설치할 방침이다.
선명한 영상을 확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각 경찰서에 수사 목적으로 제공한 영상자료는 올해 6월말까지 727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실시간 관제신고 716건 중 북구(240건)와 달서구(188건)가 많은 성과를 올렸고, 현장에서 검거한 57건 중에는 북구(14건), 달서구(11건), 남구(10건) 지역이 높은 성과를 보였다.
정명섭 재난안전실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시설확충을 지원할 예정이며 효율적인 관제를 위한 지능형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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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