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건환경연구원, 국제 숙련도시험서 우수

미국 ERA, 먹는물 12개 항목 분야 분석 능력․결과 정확성 등 평가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국제공인숙련도 시험운영기관인 미국 ERA(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 주관 환경측정분야 국제 숙련도시험에서 먹는물 분야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국제숙련도시험이란 미국 ERA가 측정분석기관의 능력을 국제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다. 세계적 분석 기관들과의 상호 비교를 통해 국제적 수준에 맞는 분석능력과 결과의 정확성 및 신뢰도를 평가한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전 세계 197개 기관이 참가한 이번 시험에서 이온류(불소․질산성질소․염소이온․황산이온), 중금속류(카드뮴․수은․납․비소․크롬), 휘발성유기화합물질(벤젠․클로로포름), 농약류(다이아지논) 등 4개 분야 12개 모든 항목 ‘우수’ 인정을 받았다.
 
또한 올해 초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실시한 먹는물 분야 16개 항목 평가에서도 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종수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수질분석과장은 “미국 ERA 주관 국제숙련도 평가에 계속 참여해 국제적 정도관리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국제수준의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먹는물에 대한 신속․정확한 검사를 통해 도민 건강과 쾌적한 환경 지킴이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