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군에 통보…지난해 이어 두번째, 의료공백 불가피
지난 2014년 5월부터 2015년 7월까지 15개월 동안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 이후 두 번째로 의료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영암병원은 2015년 새로운 경영진이 병원을 인수하면서 2015년 8월1일부터 지금까지 12개월간 응급실을 운영해왔다. 이는 영암군과 정부의 지원에 따른 것이다.
영암군은 2015년 8월 1일부로 영암병원을 당직의료기관으로 지정 후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금 4천1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 4월 공중보건의사 1명을 배치함은 물론 응급실 운영비 1억5000만원을 보건복지부로부터 보조금으로 확정 받아 집행단계에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응급실 폐쇄라는 최악의 사태를 또다시 피할수 없게 됐다.
지난 2014년 병원 폐쇄 위기까지 내몰린 영암병원은 2014년 5월부터 2015년 7월 31일까지 15개월 동안 응급실 운영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관내 의료기관 중 응급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이 전무해 토ㆍ일요일, 공휴일이나 야간 환자 발생 시 주민들이 인근 시군 병원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었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병원의 당직의료기관 취소시 의료공백이 예상됨에 따라 응급환자 발생시 영암소방서(119)의 협조를 받아 인근 시ㆍ군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으로 후송토록 조치함은 물론 택시 운송조합, 반상회보 등 홍보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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