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위엔 유니버시아드 장학금 지원, 1년간 선전대학에서 어학 연수
[광양=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양시민 자녀 대학생이 13일 1년간 전액 장학 유학생으로 어학연수를 위해 중국 선전(深圳)시로 출국한다.
화제의 주인공은 황준영 (경희대 경영학부 4년)군. 4만 위엔(한화 약 7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으며 중국 국립종합대학교인 선전대학(深圳大學)에서 유학하게 된다.
이번 유학은 선전시가 2011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를 계기로 ‘유니버시아드 유학기금회(留學基金會)’를 설립해 교류실적이 좋은 국제자매도시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원제도에 따른 것이다.
광양시민 자녀가 이번 혜택을 받게 된 배경에는 광양시와 중국자매도시인 선전시가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펼쳐 광양시가 우선권을 부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출국 전 유학생을 접견한 자리에서“진심으로 축하하고 자랑스럽다. 앞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큰 일꾼이 되기 바란다”며 곧 출국하게 될 유학생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장학생에 선발된 황준영 학생은 “광양시민 자녀라서 자랑스럽고 1년이란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열심히 배우고 오겠다”고 말했다.
정승재 시 국제협력팀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관련된 국제교류 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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