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3연속 3관왕 전무후무한 대기록 주인공 신호탄 쐈다
자메이카 육상 영웅 우사인 볼트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육상 100m 결승에서 9초8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우사인 볼트 공식 인스타그램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 100m 우승에 이은 올림픽 3연속 금메달이다. 이로써 볼트는 사상 첫 올림픽 육상 100m 3연패 대기록을 달성했다.
미국 육상 영웅 칼 루이스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1988년 서울올림픽 100m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볼트의 대기록 행진은 계속된다. 볼트는 앞선 두 번의 올림픽에서 100m, 200m, 400m 계주에서 우승해 2연속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따라서 볼트가 남은 200m와 400m 계주에서 우승할 경우 올림픽 3연속 3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 주인공으로 올림픽 육상 역사에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