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항만공사(IPAㆍ사장 유창근)는 인천항 협력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인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이하 AEO) 공인획득 지원기업으로 동남익스프레스, 성원글로벌카고 등 2개사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란 수출입업체, 선사, 운송인, 창고업자, 관세사 등 화물이동과 관련된 물류주체들 중 각국 세관당국에 의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공인받은 기업을 말한다. 물품 검사비율 축소, 서류제출 생략, 신속통관 및 미국·EU 등 AEO 시행 국가 간 검사 생략 등 다양한 관세행정상의 혜택이 주어지지만 엄격한 절차와 인적·금전적 부담으로 중소기업들이 자체 역량으로 이를 획득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IPA가 항만특화형 동반성장 사업으로 올해 새롭게 AEO 공인인증획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수도권 지역에 소재한 수출입·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모집한 결과 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2개사는 AEO 컨설팅 비용 중 1,5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IPA는 AEO 지원사업을 위해 AEO 컨설팅 선도기관이자 국내 최대 컨설팅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관세무역개발원과 지난 5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선정기업은 한국관세무역개발원 전문가를 통해 AEO 획득을 위한 준비단계부터 인증심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IPA 동반성장팀 남태희팀장은 “올해 처음 시작한 AEO공인인증 지원 사업에 선정된 협력기업 모두가 성공적인 공인획득을 통해 인천항 수출입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협력기업의 경쟁력이 곧 인천항의 경쟁력이기에 향후 물류기업 뿐만 아닌 수출입 화주까지로 지원범위를 확대해 나갈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3 1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