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제5회 포은마을 솔밭음악회’가 19일 오후 7시 경북 포항시 오천읍 용산숲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문충리, 용산리, 문덕리, 갈평리, 진전리, 항사리 등 포은 정몽주 고향마을들의 모임인 포은마을협의회가 지역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과 역사를 알리기 위해 주최하는 것으로 올해로 5번째를 맞으며 포항시가 후원한다.
특히 올해는 해병군악대와 경북도립국악단의 이혜민, 박남주 씨를 비롯해 걸그룹 미쓰트로트, 템파이브와 김민교 등이 초대가수로 참여해 소나무들이 아름다운 용산숲에서 연주와 노래로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손영희 용산이장은 “음악회는 포은마을의 깨끗한 자연과 역사를 알리는 것은 물론, 소중한 고향의 장소들이 후손들에게 아름답게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며 “포은마을의 아름다운 경치와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음악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들은 “최근 산업화와 공장 건립 등으로 마을의 아름다운 자연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포항 오천이 정몽주 선생의 고향마을이라는 역사 인식과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보호를 위해 포항시와 관계 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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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07.01 16: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