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의 아버지인 영국의 애덤 페리는 음식 알레르기가 심한 두 딸이 어떻게 하면 다시 아침을 즐겁게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 끝에 기발한 아이디어를 하나 떠올렸다. 바로 식빵 두 장을 이용해 만드는 ‘토스트 조각’이었다.
입맛을 잃은 딸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깔깔대고 웃으면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모양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었다. 그렇게 매일 아침 식빵 두 장으로 다양한 모양의 작품을 만들고 있는 그는 최근에는 리우 올림픽 개막에 맞춰 다양한 올림픽 관련 조각을 만들었다. 가령 오륜기 모양이나 사이클 선수 혹은 숫자 2016 등의 모양이 그것이었다.
이런 노력 덕분에 현재 딸들의 입맛을 찾아준 것은 물론이요, 인스타그램(@2slicesoftoast)에서는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출처 <게이즈오브오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