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10개 설치구역에 451명 응모...평균 45:1 경쟁
공모 주제는 새롬동의 옛 지명인 송원(松院)리에서 착안해 작품 통합설정을’옛길 소나무에 취하다‘로 명명했다.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공모 접수한 결과, 총 10개 작품설치구역에 451명의 작가(팀)가 응모, 평균 45:1의 높은 경쟁률로 작가들의 참여열기를 엿볼 수 있었다.
이번 공모는 1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의 현장설명회에 이어 10월말 당선작 선정,내년 1월까지 작품을 설치하게 된다.
행복청은 미술작품의 질적 향상과 예술작가의 활동을 지원하는’문화예술진흥법‘의 취지를 살려 공정성과 문화 다양성이 공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이번 공모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롬동(2-2생활권) 공동주택단지는 ‘예술적이며 여성이 살기 편안하고 안전한 주거단지’ 조성을 주제로 지난 2013년 우리나라 최초의 공동주택 설계공모를 통해 건설 중이며, 내년 상반기 입주가 예정돼 있다.
특히, 각 단지를 통과해 지나가는 ‘순환산책로’를 조성, 주민과 외부 방문객들 누구나 자유롭게 걸으며 소통하고 격조있는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 생활권 전체를 하나로 묶어‘통합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행복청 서정열 문화박물관센터장은 “새롬동(2-2생활권)은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 기존의 공동주택문화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며, ”여성이 행복한 생활권으로 미술작품 또한 여성과 아이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예술거리로 사랑받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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