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택 원장은 양국 간의 경제협력 발전과 교류증진에 노력하기로 하고 베트남의 전략적 가치와 한국경제의 개발경험을 소개했다.
이번 강연회에는 베트남 조국전선위원회 방문단 12명, 주한베트남대사관 및 베트남 외교부 관계자 9명, 관련 학과 교수 및 학생 13명 등 약 42명의 외부인사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진 약 20명이 참석했다.
응웬 띠엔 년 위원장은 1986년 개혁개방이후 30년간 베트남이 사회경제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강조하며 경제성장과 수출, 농업, 사회보건 분야 등 9개 분야에서 이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베트남은 지난 30년간 상대적으로 높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유지하고 이를 통해 2008년 중진국에 진입한 바 있다. 수출과 외국인직접투자(FDI)의 증가로 산업이 발전했으며 이와 함께 농업부문 생산성 향상이 경제성장을 뒷받침했다.
이어 응웬 띠엔 년 위원장은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베트남의 인적자원을 양적 및 질적으로 개선하고 TPP 등 지역무역협정 가입을 통해 글로벌 생산기지로서의 이점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의 전략적 입지와 풍부한 천연자원 및 문화자원 등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역설했다. 다만, 현재 높은 공공부채와 부패, 은행권의 부실채권, 기후변화, 교통인프라 확충 등이 지속적 발전을 위해 베트남이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발표 후에는 참가자들과 베트남의 향후 발전전략, 한-베트남 경제협력 강화 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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