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편지를 매개체로 지역주민 등과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편하고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이색 문화공간을 조성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6/0821/1471739859598709.jpg)
‘느린우체통’은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자신의 사연을 적은 엽서를 우체통에 투함하면 100日 후, 사연의 주인공에게 배달해 준다.
이 우체통은 새마을테마파크 내 상가동 건물인 새마을구판장 부근에 설치됐다. 구판장에서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엽서와 필기구 등 편지용품을 함께 비치하기로 했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박종규 대표이사는 “느린우체통은 평소 바쁘게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기다림의 미학을 실천하고,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사랑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