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행복청, 학교인전 단독주택부지 학교용지로 변경 합의
이번 합의를 시작으로 교육당국의 교육수요예측 실패로 촉발된 세종시의 ‘학급과밀화’사태 해결을 위한 물꼬가 트일 것으로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양기관은 지난 7월 실무·정책 협의회를 거쳐 학교용지 신설·확대 ‘39차 행복도시 개발계획에 반영키로 했다.
연양초등학교는 개교당시 완성학급 25학급 규모였지만 학생수 증가로 50학급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체육수업 공간, 주차장, 유치원 야외 놀이시설이 부족해 학급운용에 차질을 빚어왔다.
이에 시교육청은 연양초와 인접한 단독주택부지를 학교용지로 변경하고 주상복합(H5·H6블록 1114세대) 입주대비 초과학생 수용을 위한 증축부지로 활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1생활권 내 중학교의 적정규모 학급 운영을 위해 공동주택용지 일부를 학교용지로 변경하고 오는 2019년 아름2중학교 신설을 추진한다.
한편 최근 심각한 학급과밀화로 문제가 된 아름초와 도담초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두 학교 과밀화 해소를 위한 증축이나 인근 부지 학교신설에 대해 행복청과 이야기를 나눈 바 없는 것으로 안다”며 “곧 좋은 해결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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