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1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지난해 공무원 시정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에 채택된 6건 제안에 대해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
[광명=일요신문] 정승호 기자 = 광명시 공무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지역사회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광명시(시장 양기대)에 따르면 지난해 공무원 시정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에 채택된 6건의 제안이 시정에 반영되어 나름의 효과를 보고 있는 중이다.
상반기 심사에서 장려상으로 채택된 이해덕 도시재생과장의 ‘재건축 소형주택 시(市) 직접 매입 후 활용안’은 향후 진행되는 재건축 단지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노력상을 받은 안주형 주무관의 ‘부광로 지하통로박스 침수시 안전사고 예방대책’ 제안은 우기 시 상습침수 지역인 부광로 지하도 보완 공사를 실시, 재해 예방 효과를 거두었다.
하반기에 은상으로 채택된 김성익 주무관의 ‘교통신호기 정전방지 낙뢰보호시스템 구축’ 제안은 이미 시정에 반영되어 광명시 주요 지점 31곳에 시범 설치됐다. 올해 15곳에서 추가 공사가 진행된다. 인명보호 효과와 연간 예산 절감 성과를 거두어 내년 사업예산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동상으로 채택된 김범열 주무관의 ‘공공건물 신축시 조명 제어판넬방식 구성으로 공사비 절감’ 방안은 향후 신축되는 공공건물에 적용시 공사비 절감과 유지보수비, 사용자 편의제고,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는 방안으로 공공청사 신축이나 리모델링 진행시 반영될 계획이다.
광명시는 직원들이 업무수행 중 시민의 편의 및 안전, 예산 절감을 위해 창안한 아이디어로 채택된 제안에 대해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춘표 부시장은 “광명시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창의적이고 시민 편의를 위한 제안제도를 활성화 하고 채택된 우수한 제안은 시정에 적극 반영, 추진할 방침”이라며 “우수한 사례를 타 지자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중앙의 공모사업에도 참여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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