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사업연합회 “근거없는 흠집에 사업 난항”
[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천안시구도심정비사업연합회는 23일 천안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구도심 활성화 추진이 근거없는 흠집으로 멈출 것”이라고 주장하며 원도심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요구했다.
천안시구도심정비사업연합회는 주공4단지, 부창면, 보명2구역, 사직구역, 대흥4구역, 성황원성, 원성13구역, 구성4구역, 성황동, 문화지구 등 10개 사업지구의 정비사업 조합장들이 참여했다.
연합회는 “원도심 활성화 불씨가 되는 사업들을 음해하고 허위사실들을 유포하는 모습을 보고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허위유포 정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며 한발 물러섰다.
그러면서 “사업추진에 있어 이주민이나 일부 반대하는 사람들 때문에 착공이 지연되고 일하기가 어렵다”며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크고 다수의 조합원들이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구도심사업연합회는 ▲구도심 활성화 사업의 흔들림없는 추진 ▲천안시의 원도심 정비기금 최대 확보 ▲천안역 신축 조속 추진 ▲천안시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추진 등을 시에 요구했다.
한편 천안시가 추진하고 있는 천안여중, 순천향 천안2병원 등 원도심의 각종 사업들이 주민 간 갈등과 환경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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