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기술서 작성하며 질문 내용도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오는 10월 17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 공무원 면접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2016년도 서울시 공무원 면접 시험은 지난해 대비 전형 자체가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보다 더 철저한 대비책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서울시 공무원 면접 시험을 처음 겪는 초보 공시생들은 면접을 앞두고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어떤 질문이 나올까?”, “면접을 볼 때 실수하면 어떡하지?” 등의 고민이 머리 속을 어지럽게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공무원 면접을 위해서는 어떠한 기본 자세를 지켜야 할까? 공무원 학원 ‘KG패스원’은 서울시 공무원 면접을 앞둔 공시생들을 위한 면접 노하우를 다음과 같이 공개했다.
◆“정답이 이미 정해져 있는 질문은 미리 숙지해야”
공무원 면접을 볼 때 객관적으로 명확하게 정답이 정해져 있는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다. 공무원의 의무를 비롯하여 헌법 제정 시기와 헌법 제1조 내용 등이 그 것이다.
일반 회사원과 공무원의 업무 차이점, 사회적 이슈 등도 단골 질문 대상이니 시사 상식을 폭넓게 숙지하고 있는 것이 유리하다.
◆확신에 찬 답변, 자가당착 빠질 수 있으니 주의
면접을 앞두고 철두철미하게 준비하는 것은 당연한 논리. 그러나 마치 준비해 온 것과 같은 답변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면접관이 질문할 때 기다렸다는 듯이 곧장 대답한다면 ‘답을 달달 외워 왔다’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되고 이는 심층 질문으로 이어져 되레 당혹스러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면접관이 질문을 할 때 3초 정도 뜸을 들인 후 답변을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또한 답변을 할 때 단정을 짓거나 확정 짓는 듯한 말투는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만~”, “여러 방법들이 있겠지만~” 등의 서두를 붙임으로써 겸손하면서도 신중한 뉘앙스를 풍기는 것이 좋다.
◆”자기기술서 작성, 면접 질문을 미리 생각하고 대비하라”
공무원 면접 시 자기기술서가 질문의 요람이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많은 면접관들이 질문을 할 때 자기기술서를 확인한다. 자기기술서 주제는 협동성, 리더십, 도덕성 등 여러 주제가 존재한다. 질문에 대한 상황을 미리 생각하면서 작성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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