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이태도, 상담태도 등 5개분야 10개 항목 친절도 최고 목표 달성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016년 상반기 서울시 민원응대서비스평가에서 자치구 방문응대 친절도 1위로 최우수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시 방문평가 친절도 1위 부서는 서초구 보건소로 감동주는 친절행정을 펼쳐 서울시 전체 최고 점수 백점을 기록했다. 서울시본청, 사업소, 산하기관, 자치구를 통틀어 백점 만점이란 점수는 서초구 보건소가 유일하다.
이번 결과는 시가 지난 5~6월 두달간, 고객을 가장한 점검자가 전화나 방문을 통해 민원처리 전과정, 환경(5점), 맞이태도(20점), 상담태도(55점), 종결태도(10점), 전체만족도(10점) 총 5개분야 10개 항목을 평가한 것으로 서초구 보건소가 모든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50개 민원부서 평가에서 친절도 1위를 달성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수상으로 작년에는 세무1과가 전화응대 1위로 선정되었다. 친절서비스에 요요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올해 초 구는 ‘친절 서초 1위의 해’로 선포포하고 친절문화 정착을 위해 힘을 쏟았다.
이번 서울시 결과를 민선5기(2014년)과 비교해보면 방문응대는 보건소 40위→1위, 오케이민원센터 41위→23위, 전화응대는 세무1과 43위→14위, 오케이민원센터 47위→25위로 껑충 뛰어올라 점검대상 모든 민원부서의 친절도가 민선5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민선 6기 2년동안 주민과 직원이 함께 행복한 친절 서초 구현을 위해 애쓴 성과다.
구는 민선6기 초반 내부직원으로 구성된 사내강사를 전격 도입, 직원들이 모인 곳이라면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찾아가는 맞춤형 친절교육을 진행했다. 조직내 친절 문화 확산을 위해 관리자의 친절리더십 특강도 확대 실시했다. 매월 내부 평가를 통해 잘된 점과 개선 점을 살피는 등 친절도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구는 친절도 향상을 위해 눈에 보이는 교육과 평가에만 초점을 두지 않았다. 직원 힐링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여직원 휴게실을 마련하는 등 세심한 배려로 무한의 긍정 마인드를 전파해 자발적인 친절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평가에서 구를 방문했던 점검자는 “배가 아프다고 했는데..먼저 어떠시냐고 괜찮은지 살펴봐주셔서 충분하고 편안한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담당자가 아님에도 친절하게 해주셔서 가까운 이웃같은 친근한 느낌을 받았다” 고 전했다.
앞으로 구는 부서공동책임제를 실시하여 부서평가 등에 친절도를 반영해 친절 행정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행복한 직원이 친절한 행정을 펼쳐 행복한 구민을 만드는 행복의 선순환이 친절 1위의 비결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행정으로 주민에게 감동과 행복을 안겨드리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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