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체험학습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 대덕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여름방학을 맞아 대덕구 글로벌인재육성장학생을 대상으로 독도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독도탐험대!’라는 타이틀로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소년들에게 독도의 역사 및 가치를 알리고 독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글과 사진으로만 보는 독도가 아닌 독도사랑 토론대회를 열어 학생스스로 뜨거운 토론을 나눈 후 독도에 입도하여 직접 독도 땅을 밟아봄으로써 독도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우리 영토의 소중함과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유수빈 학생(이문고 1)은 “사진으로만 보던 독도를 직접 보게 되어 정말 설렜고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막연히 생각만 했었는데 독도사랑 토론대회를 통해 독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더 많이 알게 되었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고 우리가 독도에 대해 바로 알고 지켜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수범 구청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독도에 대해 스스로 조사하여 토론대회를 갖고 입도한 것이 매우 뜻깊다”면서 “이번 독도방문으로 청소년들이 독도사랑은 물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 확립에도 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에서는 오는 9월 2일 학부모, 선생님, 후원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학생들의 열띤 토론 모습과 독도에 입도하기까지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smyouk@ilyodsc.com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