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경산지역 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 ‘2016 꿈 찾기 진로캠프’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자신의 재능과 미래의 직업에 대한 이해와 목표를 찾아주고, 가치있는 꿈을 설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경산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대구한의대 자유학기제·진로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진로캠프는 지난 26~27일 초·중·고등학생 1100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대학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꿈을 찾아요, 나의 꿈 나의 인생, 창의융합 진로체험, 나의 꿈 나의 미래, 다함께 어깨동무 진로캠프, Nice Choice 직업인과의 대화, 진로체험 투어 등 주제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중·고등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사 첫 날에는 진로캠프에 앞서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 최영조 경산시장, 김병찬 교육장, 최덕수 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직업인과의 만남, 공으로 배우는 수열, 탄소나노튜브, 전통문화 체험과 물리치료사 직업 체험, 항공분야 직업 체험, 임상병리사 병원 체험, 미술치료 체험 등 다양한 전공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중학교 1,2학년 40명은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이론교육과 실습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27일에는 초등학교 5,6학년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꿈의 원리, 자기분석을 통하여 찾는 나의 꿈, 기하학의 기본원리, 직업인과의 만남 등 자신의 진로를 생각하고 결정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열쇠고리 만들기, 황금분할기, 입체도형 만들기, 모자만들기 등 소통하는 창의융합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의 역할을 찾고,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방법과 가치있는 꿈을 설정하는 기회의 시간을 가졌다.
변창훈 총장은 “우리대학은 경산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특화된 40여개 학과의 전공체험 프로그램과 전통문화체험 등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이번 꿈 찾기 진로캠프처럼 다양하고 집중적인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는 청소년들의 자유학기제와 진로교육 지원을 위해 경북도교육청, 경산교육지원청, 영천교육지원청, 청도교육지원청, 대구시 교육청 등과 협약을 체결, 지난해에 3472명, 올해에는 7000여명의 청소년에게 진로교육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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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